'더블패티' 아이린 "꿈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에 공감"

박정선 2021. 2. 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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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패티'
'더블패티'

지난 17일 개봉한 영화 '더블패티(백승환 감독)'가 제목에 얽힌 이야기부터 시작해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22일 풀어 놓았다.

여러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공개된 스틸은 '더블패티'의 에너지 가득 찼던 현장을 느끼게 한다. 감독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며 다음 신을 준비하는 컷부터 한 쪽 구석에서 당일 촬영할 콘티를 놓지 않고 연습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들은 이들의 작품에 대한 열정까지 고스란히 전달된다. 특히, 두 배우가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들은 영화에서 보여줬던 싱그러운 케미의 진정성을 확인시켜주며 미소짓게 한다.

첫번째 비하인드는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영화 제목 '더블패티'다.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이미지로 떠오르는 단어이자 침샘을 자극하는 ‘더블패티’가 영화 제목으로 낙점된 것에는 작품에 대한 감독의 의도가 가장 컸다. “청춘들은 항상 배가 고픈 것 같다. 그래서 하나로는 부족하지 않아? 라는 말을 건내고 싶어서 '더블패티'라고 짓게 되었다”라는 백승환 감독의 말처럼 '더블패티'는 맛있는 음식들을 영화 속 하루를 열심히 보낸 주인공들에게 선물한다.

'더블패티'
'더블패티'
'더블패티'

그렇게 등장하는 다양한 음식들 중에 배우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들로 꼽은 것은 아구찜과 참치마요덮밥이다. '더블패티'에서 우람으로 변해 씨름 유망주를 연기한 신승호가 기억에 남는 음식으로는 아구찜을 꼽았다. 비주얼까지 맛있었다는 그는 캐릭터 특성상 체력 관리의 이유로 마음껏 먹을 수 없어 침을 꿀꺽 삼키며 살 한점만으로 만족해야했다는 후문.

이어 배주현은 극 중 현지라는 인물에 꼭 맞는 음식으로 참치마요덮밥을 선택했다.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하며 앵커를 준비하는 ‘현지’는 늘 시간에 쫓겨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선호하는데 그 중 하나가 참치마요덮밥이었던 것.

'더블패티'

그리고 두 배우가 함께 공통적으로 얘기한 것은 단연 포스터에도 등장했던 곱창전골. 우람과 현지가 각 자의 꿈을 응원해주는 계기가 되는 중요 씬인 만큼 음식 역시 기억에 남았던 것이다.

영화의 주요 포인트인 음식들을 맛있게 먹으며 '더블패티'의 매력을 제대로 살린 신승호와 배주현은 무엇보다도 각 자가 맡은 캐릭터에 반했다고 한다. 시나리오가 담고 있는 전반적인 스토리는 물론, 우람이 겪고 있는 고민과 ‘씨름 유망주’라는 신선한 설정이 신승호를 사로잡았다. 그는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실제 선수들과 합숙 생활을 하며 캐릭터를 준비했을만큼 대단한 애정을 보였다.

배주현은 현지가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에 공감했다. 더불어 삶에 작은 쉼표가 필요했던 ‘현지’처럼 관객들도 '더블패티'가 하나의 쉼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한바 있다.

'더블패티'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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