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토트넘, 이대로라면 케인과 손흥민 잃을 수도"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급격한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토트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 가진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리그 2연패를 기록했고,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위기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며 태연한 반응을 보였지만, 토트넘은 최근 하락세가 뚜렷하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 5패를 기록했다. 한때 우승 경쟁을 펼치기도 했지만, 현 상황이라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물론이며, 유로파리그 출전마저 불투명하다.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탈팰리스 출신 공격수 클린턴 모리슨은 22일 영국 'BBC'를 통해 "현재 토트넘의 선수 구성이라면 더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 선수단 구성을 고려하면 정마라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모리슨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 유로파리그에 집중하는 것도 방법이다. 현실적으로 토트넘의 EPL 4위 합류는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좌절될 경우,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 같은 선수를 잃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