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긁는 SF..1년 푹 쉰 산체스 1년 계약 '공식' 발표

배중현 2021. 2. 22.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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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가 '복권' 하나를 손에 넣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2일(한국시간) 올스타 출신 오른손 투수 애런 산체스(29)와 1년 계약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산체스의 연봉은 400만 달러(44억원)이다.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250만 달러(28억원)를 포함할 경우 총액은 650만 달러(72억원)까지 늘어난다.

산체스는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4번에 지명(토론토)된 초특급 유망주 출신이다. 2014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해 2016년 15승 2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해 올스타에 선정됐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7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이후 행보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고질적인 손가락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오른 중지 물집, 오른 검지 타박상을 비롯해 잔부상에 계속 시달렸다. 2019년 9월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 계속 재활 치료에 전념했다. 지난 시즌에는 소속팀 없이 1년을 보냈다.

이번 겨울 소속팀을 구해 행보에 관심이 쏠렸고 선발 보강이 필요했던 샌프란시스코행이 확정됐다. 산체스의 통산 MLB 성적은 34승 33패 평균자책점 3.98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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