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불운에 운 손흥민..토트넘도 리그 2연패

김이현 2021. 2. 2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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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골대 불운'에 19호골 사냥에 실패했다.

웨스트햄의 마카일 안토니오는 전반 5분 페널티 지역 왼쪽 부근에서 쟤러드 보엔이 투입한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으로 몸을 날리며 오른발 슛을 했지만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공세를 펼쳤지만 후반 27분 역습 과정에서 케인의 왼발슛이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고, 후반 34분 베일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때린 왼발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불운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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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웨스트햄에 1대 2 패배..9위자리도 위태로워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AP뉴시스


손흥민이 ‘골대 불운’에 19호골 사냥에 실패했다. 토트넘 역시 웨스트햄에 무릎 꿇고 리그 2연패에 빠졌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 2로 패했다.

2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0대 3 완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2경기 연속 패배로 승점은 36(10승 6무 8패)에 계속 멈춰 있게 됐다. 9위 자리를 지키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손흥민은 4-4-1-1 전술로 나선 토트넘의 원톱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뒤를 받치는 섀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선제골 이후 기뻐하는 웨스트햄 선수들. AP뉴시스


선제골은 웨스트햄의 몫이었다. 웨스트햄의 마카일 안토니오는 전반 5분 페널티 지역 왼쪽 부근에서 쟤러드 보엔이 투입한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으로 몸을 날리며 오른발 슛을 했지만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안토니오는 곧바로 요리스의 몸에 맞고 나온 볼을 재빨리 왼발로 밀어 넣으면서 득점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좀처럼 전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이 전반 2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골대 정면의 루카스 모라에게 땅볼 크로스를 내줬지만 모라가 볼을 건드리지 못하면서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직접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 키커로 나서 오른발슛을 날렸지만 수비벽에 걸리고 말았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라멜라를 빼고 개러스 베일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곧바로 실점했다.

제시 린가드가 후반 2분 역습 상황에서 파블로 포르날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뒤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꽂은 것이다. 부심이 깃발을 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정상적인 골로 인정됐다.

추격골을 넣은 루카스 모라. AP연합


기다리던 토트넘의 추격골은 후반 19분 모라의 발에서 터졌다. 모라는 베일의 오른쪽 코너킥을 골지역 오른쪽에서 머리로 볼의 방향을 바꿔 득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공세를 펼쳤지만 후반 27분 역습 과정에서 케인의 왼발슛이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고, 후반 34분 베일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때린 왼발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불운이 이어졌다.

손흥민에게도 후반 추가시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기회가 찾아왔다. 웨스트햄의 블라디미르 코우팔이 차낸 볼이 손흥민의 다리에 맞고 웨스트햄의 골문을 향해 간 것이다. 하지만 이는 골대를 맞고 나왔고 그대로 경기는 웨스트햄의 승리로 끝났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에게 팀 내 5번째인 평점 6.5점을 줬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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