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신규 확진 300명대 초반 예상..정세균 "화이자 백신 27일부터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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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21일에도 확진자가 곳곳에서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95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이날 오후 기준 총 163명,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는 최소 17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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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21일에도 확진자가 곳곳에서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95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221명(74.9%), 비수도권에서 74명(25.1%)의 확진자가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106명, 경기 96명, 인천 19명, 강원 18명, 부산 12명, 경북 11명, 충남 8명, 충북 6명, 광주 5명, 대구·경남 각 3명, 대전·전남·전북 각 2명, 울산·세종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대 초반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1주일(2.15∼21)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43명→457명→621명→621명→561명→448명→416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95명꼴로 발생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이날 오후 기준 총 163명,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는 최소 170명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코백스 퍼실리티'(백신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로부터 공급받기로 한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26일 우리나라에 도착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6일 화이자 백신 11만7천회분이 우리나라에 도착해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인들에게 접종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26일에는 국내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첫 접종이 이뤄진다"며 "정부가 책임지고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한 만큼 국민께서는 이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물 백신'이나 '접종 거부' 등 현실과 동떨어진 자극적 용어를 써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백신을 정쟁의 소재로 삼는 일을 자제해 주시고 순조로운 접종에 모두가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데일리안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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