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의혹 부인 "서로 다툰 것..허위사실엔 형사고소"

김연지 2021. 2. 2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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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2.07/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 측이 학교 폭력 의혹에 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하며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수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1일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여자)아이들 수진 관련 게시글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댓글 작성자는 수진의 중학교 재학시절 동창생의 언니로, 수진과 동창생이 통화로 다투는것을 옆에서 들은 작성자가 수진과 통화를 이어나가며 서로 다툰 사실은 있다. 하지만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당사는 향후 엄벌에 처해질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진이 자신의 동생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의 작성자는 수진이 자신의 동생과 친구들을 불러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자신의 동생이 왕따라는 단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진 소속사 측이 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함에 따라 최초 의혹을 제기한 작성자가 주장을 뒷받침할 확실한 증거를 제시할지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일단락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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