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통령이 백신 실험대상인가"..유승민 강하게 비판

이영호 2021. 2. 2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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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가 돼야 한다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의 주장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서 유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국가 원수가 실험대상인가"라며 "이는 국가원수에 대한 조롱이자 모독"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먼저 맞으면 국민들 제쳐두고 특혜라고 주장하고, 사고라도 나면 고소해할 것인가"라며 "문 대통령을 모욕하는 것은 대통령을 뽑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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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가 돼야 한다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의 주장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서 유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국가 원수가 실험대상인가"라며 "이는 국가원수에 대한 조롱이자 모독"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원수는 건강과 일정이 국가기밀이고 보안사항"이라며 "초딩 얼라(초등학교 아이)보다 못한 헛소리로 칭얼대지 말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먼저 맞으면 국민들 제쳐두고 특혜라고 주장하고, 사고라도 나면 고소해할 것인가"라며 "문 대통령을 모욕하는 것은 대통령을 뽑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적었다.

한편, 유 의원은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1월 18일 기자회견에서 '백신 불안감이 높아지면 먼저 맞는 것도 피하지 않겠다'고 했다"면서 "그 말을 지킬 때가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스트라제네카 1번 접종을 대통령부터 하시라. 대통령의 1번 접종으로 그 동안 청와대발, 민주당발 가짜뉴스로 누적된 국민의 불신을 덜어주면 좋겠다. 2번 접종은 보건복지부 장관, 식약처장, 질병청장이 솔선수범하라"고 밝혔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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