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안동·하동·영동·예천에 산불위기경보 심각단계

오원석 2021. 2. 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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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야산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소방청]

산림청이 21일 안동·하동·영동·예천 4곳에 산불위기경보 심각단계를 발령하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경북 안동에서는 이날 오후 3시 20분께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원 95명과 헬기 14대, 소방차 4대 등을 현장에 보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행히 아직 인명피해는 없다.

21일 오후 경남 하동군 악양면 미점리 야산에서 불이 나 연기가 퍼지고 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하동에서도 오후 2시 41분께 악양면 미점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청과 경남도 소속 등 헬기 10대와 공무원 500명가량이 투입돼 진화 작업 중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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