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사각지대' 외국인 밀집지, 임시 선별검사소 14개소 운영

박선미 2021. 2. 21. 17: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14개소가 오늘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서울, 인천, 경기, 충남 등 외국인 근로자의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 임시 선별검사소 14개소가 운영된다.

다만 현재 실명 검사로 전환된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근로자들도 실명 검사를 받게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명 늘어 누적 8만6992명이라고 밝혔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14개소가 오늘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서울, 인천, 경기, 충남 등 외국인 근로자의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 임시 선별검사소 14개소가 운영된다. 최근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정부가 '방역 사각지대'로 꼽힌 외국인 밀집 지역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에 나선 것이다.

검사비는 무료다. 다만 현재 실명 검사로 전환된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근로자들도 실명 검사를 받게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불법체류 유무와 상관없이 검사가 가능하다"며 "검사에 기입한 정보를 가지고 불법체류 관련 단속, 송환, 벌칙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주 환자 추이를 지켜보면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단계 조정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