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인창동 행정복지센터 임대 관련 의혹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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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는 최근 SBS 8뉴스가 보도한 인창동 행정복지센터 건물 임대 관련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밝히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구리시는 SBS 8뉴스가 지난 18일 보도한 '구리시, 수상한 이전' 보도 건에 대한 사실관계를 밝히는 자료를 내고 보도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SBS 8뉴스는 부정적인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구리시는 보도 내용 별 사실관계를 바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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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 전체 사실 중 일부분만 부각하는 등 왜곡·과장해"..정정보도 요청
경기 구리시는 최근 SBS 8뉴스가 보도한 인창동 행정복지센터 건물 임대 관련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밝히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구리시는 SBS 8뉴스가 지난 18일 보도한 ‘구리시, 수상한 이전’ 보도 건에 대한 사실관계를 밝히는 자료를 내고 보도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구리시 인창동 행정복지센터는 1988년 11월 준공돼 2019년 기준 31년이 경과된 노후화된 건물로 내부 균열이 발생해 비가 오면 물이 새는 등 안전 위협과 민원인 불편이 있었다.
인근 건물로 이전해 달라는 시민들의 건의로 시는 기존 행정복지센터의 신축 건립을 위해 인근 상가 건물 2층(203호~207호, 751.13㎡)을 전세(35억9000만원)로 이전해 임시 청사로 사용 중이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SBS 8뉴스는 부정적인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구리시는 보도 내용 별 사실관계를 바로 잡았다.
시는 ‘건물 노후화 안전진단을 받지 않았다’ ‘경기도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건너뛰고 나중에 밟았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을 2019년 11월 실시했고, SBS가 언급한 행정절차는 규정돼 있는 절차가 아니다”라며 “2019년 8월 경기도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정상적 절차에 따라 재심사 받았다”고 밝혔다.
또 ‘1년 반이 지났는데도 신청사는 아직 착공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유재산의 신축은 일반인이 건물을 신축하는 것과는 달리 1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복잡한 사전절차를 요한다. 현재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 4~6월쯤 착공 예정”이라고 밝혔고, ‘금융기관이 뽑은 평가액, 즉 사고팔 때 가격의 90%가 넘는 가격으로 전세금 책정됐다’는 것에 대해서는 “두 곳의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해 2019년 3월 기준 45억2000만원으로 산출돼 구리시의회 승인을 받은 후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감정평가금액의 79%인 35억9000만원으로 전세계약을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구리시는 “SBS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구리시 관련 편파·왜곡 보도를 했고, 시는 방송내용의 의혹을 해소하고자 국방부와 감사원에 각각 감사를 청구했으며, 안승남 구리시장은 개인 SNS를 통해 SBS 취재기자에게 생방송 공개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며 “방송은 전체 사실 중 일부분만을 부각하는 등 왜곡·과장된 보도로 강한 유감을 표하며, SBS에 정식으로 정정보도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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