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대사들 김치 홍보 "양념 매우니 눈에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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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한 대사들을 통해 김치를 널리 알렸다.
한국인과 결혼한 초머 모세 주한 헝가리 대사는 가족들과 함께 김치 담그는 7분 분량의 브이로그를 최근 해외문화홍보원이 운영하는 코리아넷에 보내왔다.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은 "김치 담그는 문화를 주한 대사관에 소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김치를 알리는 다양한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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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한 대사들을 통해 김치를 널리 알렸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해외문화홍보원은 최근 설을 맞아 한국 주재 외국 대사관 열여덟 곳에 '김치 담그기 꾸러미'를 선물했다. 절임 배추와 양념이 있어 버무리기만 하면 만들 수 있는 밀키트(Meal Kit)다.
주한 헝가리·덴마크·벨기에 등의 대사들은 가족 또는 직원들과 김치 담그는 영상·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 한국인과 결혼한 초머 모세 주한 헝가리 대사는 가족들과 함께 김치 담그는 7분 분량의 브이로그를 최근 해외문화홍보원이 운영하는 코리아넷에 보내왔다. 아내와 김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김치와 유사한 헝가리 음식 등을 소개했다.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도 김치 만드는 영상과 사진을 SNS에 올렸다. 예센 대사는 "김치 양념은 매우니 눈에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김치 맛을 좋아해 일주일 뒤가 벌써 기다려진다"는 소감을 남겼다. 주한 벨기에 대사관도 SNS에 직원들이 김치를 담그는 사진을 공개하며 "대사관 직원 간에 단합도 다지고, 아직 김치를 접해보지 못한 직원들에게 한국 고유의 음식인 김치를 알게 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썼다.
바드르 무함마드 알아와디 주한 쿠웨이트 대사는 '김치 담그기 꾸러미'를 받고 감사장과 함께 녹차세트를 답례로 보내왔다.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은 "김치 담그는 문화를 주한 대사관에 소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김치를 알리는 다양한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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