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시민제안사업 운영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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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8일 시민참여예산위원 및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시민제안사업 운영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시민제안사업 내용 및 결과를 공유하고 시민참여예산제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 참여한 학교 관계자들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시민제안사업을 통한 다양한 활동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2021년에도 시민제안사업을 운영할 수 있길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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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8일 시민참여예산위원 및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시민제안사업 운영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시민제안사업 내용 및 결과를 공유하고 시민참여예산제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제안사업은 시민과 함께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교육사업을 설계·시행해 교육공동체의 범위를 확대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사회의 학교운영 참여 권리 보장을 통한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월곡초를 비롯한 주월중, 광주효광중, 숭의중, 정광고, 동명고는 교당 1000만 원 내외의 예산으로 ‘학교의 주인으로 함께 성장하는 학교 자치’, ‘마음 튼튼, 진로 착착, 함께 성장하는 주월공동체’, ‘지역과 함께 민주적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 교육공동체’ 등을 주제로 시민제안사업을 운영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제약이 있었음에도 운영학교에서는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하면서 학교구성원이 함께하는 공동체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비대면 원격수업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이겨내기 캠페인’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지역사회와 함께 사업을 진행한 정광고의 경우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 형성, 통일염원 동산 조성 및 국토순례 실시에 따른 통일에 대한 관심 고조 등을 시민제안사업의 잘된 점으로 꼽았다.
보고회에 참여한 학교 관계자들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시민제안사업을 통한 다양한 활동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2021년에도 시민제안사업을 운영할 수 있길 희망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시민참여예산위원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상황에서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소통·협력해 멋지게 사업을 운영한 교육공동체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광주교육발전을 위해 교육재정에 시민참여가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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