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산불 강풍·급경사에 진화 '난항'..헬기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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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산불 진화작업이 강풍과 급경사 지형 탓에 난항을 겪고 있다.
20일 오후 4시께 강원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불 현장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초속 6.2m의 강풍이 불고 있다.
산림당국은 야간산불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상 진화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드론 2대도 긴급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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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산불 진화작업이 강풍과 급경사 지형 탓에 난항을 겪고 있다.
20일 오후 4시께 강원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헬기 12대와 지휘차 3대, 진화차 6대, 소방차 7대, 진화인력 146명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날이 어두워지자 산림 당국은 헬기를 철수시키고, 지상 인력으로 확산 저지선을 구축하며 추가 피해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산불 현장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초속 6.2m의 강풍이 불고 있다. 게다가 V자형 계곡형태의 절벽 지역이라 열기가 상승하며 정상부로 불길이 번지고 있다.
급경사 탓에 불은 나뭇가지나 잎이 무성한 부분만을 태우며 지나가는 ‘수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인력 접근까지 어려워 진화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영월·평창 진화대와 공중진화대도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산림당국은 야간산불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상 진화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드론 2대도 긴급 투입했다.
야간에 산불이 확산할 것을 우려해 소방과 경찰에서는 민가 주변을 보호하고 있다.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은 파악되지 않았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대로 진화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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