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정전 美 한파 사망자 60명.."마실 물도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텍사스주를 중심으로 한 미국 남부 지방 한파로 인한 사망자가 60명에 육박했다.
AP통신은 1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등을 비롯해 미국 전역에서 최소 58명이 한파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최악의 정전피해를 본 텍사스주에선 대부분 전력이 복구됐지만, 여전히 물과 식품을 구하기가 어렵다.
텍사스주의 최대 정전 규모는 450만 가구에 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추가 확인까지 시간 걸릴 듯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텍사스주를 중심으로 한 미국 남부 지방 한파로 인한 사망자가 60명에 육박했다. 추위는 한풀 꺾였지만, 사망자는 시간이 지나며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전 사태는 해결됐지만, 이번에는 물이 부족해 주민들이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AP통신은 1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등을 비롯해 미국 전역에서 최소 58명이 한파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 휴스턴 지역에서 긴급 생수 배급이 이뤄지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2/20/akn/20210220073139792seoe.jpg)
난방이 끊겨 저체온증으로 사망하거나 차고나 차 안 등 밀폐된 공간에서 가스 기구를 사용하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경우가 많았다. 빙판길 차 사고와 화재에 따른 사망자도 속출했다.
텍사스주의 기온은 평상시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이날 저녁 다시 영하로 떨어질 예정이어서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
![식수를 배급 받기 위한 차량들이 줄지어 서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2/20/akn/20210220073140821zypx.jpg)
현 사망자 수도 정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주택 간의 거리가 멀고 교외 지역 거주자가 많은 미국의 특성상 사망자 확인이 늦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날씨가 풀리는 다음 주에 경찰 등 행정 당국이 주민 안전 유무를 점검하게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추가 사망자가 확인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악의 정전피해를 본 텍사스주에선 대부분 전력이 복구됐지만, 여전히 물과 식품을 구하기가 어렵다.
텍사스주 전력망을 운영하는 전기 신뢰성 위원회(ERCOT)는 이날 전력 시스템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1250만 가구 중 14만 가구만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 텍사스주의 최대 정전 규모는 450만 가구에 달했다.
![드라이브인 식수 배급이 이뤄지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2/20/akn/20210220073141949tmvk.jpg)
전력은 돌아왔지만, 이번에는 급수가 문제다. 수도관 동파와 수처리 시설 고장으로 많은 이들이 식수가 없어 고생하고 있다.
텍사스주 당국은 160개 카운티 1440만명에게 수도 공급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2/20/akn/20210220073143781rdzw.jpg)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14만원에 왔다" 한국 온 중국인들 쫓아가보니…'수상한' 여행
- "죽어도 불 끄다 죽어야지"…'순직은 로또' 글에 현직 소방관이 남긴 말
- "잔액이 부족합니다" 안내에도 그냥 탑승…외국인 무임승차 목격담 '속출'
- "뒤에서 발로 차도 안 물러났다" 프랑스 약탈범 막아선 '현실판 손오공'
- "사진 있는데 왜 안 돼"…6000만원 복권 잃어버린 남성, 항소심도 패소
- "중국인들 이제 안 가" 반토막 났는데…한국인들 "지금이 기회" 日서 지갑 '활짝'
- "치이카와까지 춤추게 했다"…요즘 모르면 큰일 나는 '이 노래'
- 몸통만 한 대형 잉어 어깨에 메고 공원 떠난 여성…호주서 갑론을박
- "중국 국가 대신 애국가가?" 日 아시안게임 이어 패러게임서도 '황당 실수'
- '노인 가면' 쓰고 은행 5곳 털어 징역형…10년 만에 또 같은 수법 쓴 美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