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한파 피해 조사·복구 주문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2021. 2. 19.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한파로 인한 피해를 면밀히 조사하고 긴급 복구를 주문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김 지사는 지난달 한파로 피해를 입은 고흥군 풍양면 유자 및 해남군 산이면 배추 피해현장을 방문했다.

김 지사는 "철저한 피해조사와 함께 신속한 복구지원에 나서겠다"며 농업인들을 위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9일 고흥군 풍양면 한동리 유자 한파 피해현장을 방문, 송귀근 고흥군수로부터 피해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한파로 인한 피해를 면밀히 조사하고 긴급 복구를 주문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김 지사는 지난달 한파로 피해를 입은 고흥군 풍양면 유자 및 해남군 산이면 배추 피해현장을 방문했다.

김 지사는 “철저한 피해조사와 함께 신속한 복구지원에 나서겠다”며 농업인들을 위로했다.

전국 배추 생산의 70%를 차지한 해남군 겨울배추 피해는 1700ha, 전국 유자의 58%를 생산중인 고흥군 유자 피해는 643ha 규모로 파악되고 있다.

김 지사는 “피해증상이 늦게 나타날 유자는 3월부터 4월중 피해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피해농가가 지원대상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올 가을 유자 수확 시 생산이 현저히 감소한 농가에 대해서도 별도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농업인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복구 지원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긴급 예비비를 투입해 농가경영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달 5일부터 10일까지 기간 중 발생된 한파로 피해를 입은 도내 배추 1870ha, 고추 54ha, 딸기 17ha 등 총 2244ha에 대해 복구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농식품부에 보고할 계획이다.

특히 피해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유자, 녹차, 마늘, 양파 등 품목은 3∼4월께 철저한 피해조사에 나서 복구지원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