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서 매트 깔고 슬로프 내려오다..1명 사망, 2명 부상

나운채 2021. 2. 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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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4일 강원도 내 한 스키장에서 한 스키어가 슬로프 위를 질주하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강원도 소재 한 스키장에서 아르바이트생 3명이 매트를 썰매처럼 깔고 탄 뒤 슬로프를 내려오다가 철조망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강원 소재 한 스키장에서 20대 아르바이트생 3명이 슬로프에서 매트를 깔고 내려오다가 굽은 구역에서 철조망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아르바이트생 1명은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2명은 상처를 입었다. 이들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머리를 다친 아르바이트생 1명은 끝내 숨졌다.

이들은 슬로프에 놓인 물건을 정리한 뒤 내려오는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스키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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