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주거취약계층 임대주택 이주 밀착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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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쪽방·고시원, 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의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선다.
이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가 비주택, 침수우려 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의 임대주택 이주를 돕는 위해 주거상담부터 임대주택 입주까지 모든 과정을 밀착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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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쪽방·고시원, 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의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선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주거취약계층 이주지원 주거상향 공모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가 비주택, 침수우려 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의 임대주택 이주를 돕는 위해 주거상담부터 임대주택 입주까지 모든 과정을 밀착지원한다.
올해 주거상향 지원사업은 지난해 인천시가 추진한 '광역관리형'과 미추홀구의 '기초관리형'을 연속성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광역관리형은 중구·동구·계양구에 밀집된 쪽방·노후고시원과 여인숙거주자, 기초관리형은 미추홀구에 위치한 노후여관 등 비주택 거주자가 대상이다.
특히 올해는 반지하 가구 주거 지원을 위해 최저 주거기준에 미달하거나 침수피해 우려가 있는 반지하(지하층) 거주자를 대상자에 추가했다.
사업은 인천광역주거복지센터에서 수행하며, 지역내 주거복지 전문기관의 역량을 활용해 임대주택 이주 희망자를 적극 발굴하고 도울 방침이다. 임대주택 이주 희망자와 동행해 희망주택을 물색하고, 이사와 입주청소 등을 도와주는 이사도우미도 지원한다.
이주할 주택은 LH와 인천도시공사에서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이며, 부득이한 사유로 즉시 이주가 어려울 경우 공공임대주택 입주 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임시거처도 제공한다.
또 비주택거주자가 임대주택에 적응하지 못하고 입주 후 바로 퇴거하는 상황을 보완하기 위해 자활·자립사업도 병행해 지역사회적응과 안정적 정착 과정을 도울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시행된 비주택거주자 주거상향 지원 사업이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복지사업으로 자리잡도록 해 쪽방 등 비주택과 반지하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권을 보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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