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인 카페 대표 음료 5
최예지 2021. 2. 19. 15:14
이거 아직도 안 마셔 봤어?
프렌차이즈는 지겹고, 요즘 핫하다는 카페도 모두 돌았다. 분명 다른 곳이 있을 거라 골몰하며 오늘도 카페를 찾아 헤매는 당신, 주목하라! 감성도 맛도 모두 잡은 서울 카페 5곳을 고르고 골라 찾아왔으니 말이다.
「 1. 헬무트 커피 」
아인슈페너 맛집 ‘헬무트 커피’, 사당 역 11번 출구에서 나와 골목으로 조금만 걸으면 도착이다. 시그니쳐 메뉴는 마피아 M과 W이다. M은 밀크 베이스 그리고 W는 워터 베이스라고! 라떼 러버에겐 마피아M을 강력 추천한다. 비주얼에 감동하고 맛에 전율하게 될 거라 장담한다. 달콤하고 쫀득한 크림과 진한 라떼의 조화에 한 잔 순삭이다.
「 2. 오츠 커피 」
서울 용산 경찰서 근방에 자리한 오츠 커피 역시 서울에서 둘째라면 서러울 아인슈페너 맛집이다. 정성껏 꽂아 준 우드 스틱으로 크림 한 입 그리고 음료 한 입 하다 보면 먼 길 잘 왔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연필부터 에코백까지 다양한 굿즈에 눈도 즐겁다. 맛집 답게 웨이팅이 다소 긴 편이니 마음 먹고 갈 것을 당부한다. 그래도 기다림 마저 미화될 맛이니 놓치지 말도록!
「 3. 커피 스니퍼 」
북창동 뒷골목에 ‘커피 스니퍼’가 있다. 창가 자리에 앉아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밖을 바라보다 보면 행복이 별 건가 싶다. 커피 스니퍼는 특히 비 오는 날이나 눈 내리는 날 예쁘니 날씨 맞춰 방문하길 추천한다. 에스프레소 크림과 커스터드 밀크 베이스의 조화가 아름다운 커스터드 라떼는 선택 아닌 필수다.
「 4. 바마셀 」
남영역 골목에 자리한 매우 작은 카페 ‘바마셀’. 스탠딩 에스프레소 바이기에 커피를 빠르게 마시고 나가는 식이다.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을 차지했던 최현선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 답게 커피 맛은 대한민국 최고다. 그라나따에 에스프레소 크림 그리고 밀크 젤라또가 어우러진 트리콜로레는 바마셀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환상의 삼 합!
「 5. 펠어 커피 」
말차 덕후의 성지 구의역 펠어 커피! 찐득 꾸덕한 생 초콜릿 먼저 떠먹다가 질릴 때쯤 우유랑 잘 섞으면 미친(?) 녹차 라떼가 된다. 비주얼도 미쳤지만 결코 맛도 지지 않는다. 퀄리티에 비하면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당 충전이 필요하다면 당장 펠어 커피로 달려가자! 단 주차가 다소 어려우니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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