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해 對중국 농산물 수출 사상최대 예상 '옥수수·대두 수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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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올 회계연도 대(對)중국 농산물 수출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는 18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올해 9월 말로 끝나는 이번 회계연도 대중국 농산물 수출 규모가 31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농무부는 올 회계연도 전체 농산물 수출액 규모도 기존 예상치에서 3.3% 상향조정했다.
미국 농무부는 중국 수요가 많은데다 대두 가격도 올랐다며 대두 수출액 규모를 기존 예상치보다 4.2%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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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의 올 회계연도 대(對)중국 농산물 수출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는 18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올해 9월 말로 끝나는 이번 회계연도 대중국 농산물 수출 규모가 31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1월 제시했던 예상치에서 17% 대폭 상향조정했다. 농무부는 지난해 4분기에 중국의 옥수수 수입이 크게 늘었다며 상향조정의 이유를 밝혔다.
중국은 2018년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돼지 수 억 마리를 도살했다. 중국은 최근 돼지 사육두수를 다시 늘리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옥수수를 사료용으로 대량 수입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는 올 회계연도 전체 농산물 수출액 규모도 기존 예상치에서 3.3% 상향조정했다. 새로 제시한 수출액 예상치는 1570억달러다.
특히 대두 수출액이 사상 최대인 27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농무부는 중국 수요가 많은데다 대두 가격도 올랐다며 대두 수출액 규모를 기존 예상치보다 4.2% 상향조정했다.
중국의 사료용 수입 물량이 크게 늘면서 최근 시카고상품거래소의 옥수수와 대두 선물은 잇달아 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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