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불복 탈당 인사가 조사특위위원장?..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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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7일 치르는 전남도의원 보궐선거 순천 제1선거구에 출마한 주윤식 예비후보가 "노골적 특정 후보 편들기로 해당 행위가 심각하다"면서 지역위원회가 과열선거를 조장한다며 몰아 세웠다.
주 예비후보는 "전남도당은 순천지역위원회가 꾸린 금품제공 진상조사특위에 대해 미승인 임의기구로 판단하고 활동 불가 통보를 내려 논란이 확산되는 실정이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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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당은 "그런 사실 없어"
오는 4월 7일 치르는 전남도의원 보궐선거 순천 제1선거구에 출마한 주윤식 예비후보가 “노골적 특정 후보 편들기로 해당 행위가 심각하다”면서 지역위원회가 과열선거를 조장한다며 몰아 세웠다.
더구나 더불어민주당 경선불복으로 탈당한 인사(구희승 변호사)를 진상조사특위 위원장으로 추대해 선거의 공정성을 심각히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구희승 변호사는 “2014년 국회의원보궐선거에서 민주당 경선에 참여한 자체가 없으며, 명백히 악의적인 허위사실이다”면서 “(자신에) 대해 부도덕하고, 가장 나쁜 형태의 해당행위자라는 이미지를 씌우고자 하는 시도로 보인다”며 법적 조치를 검토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주윤식 예비후보 등에 따르면 주 예비후보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저에 대한 비방과 흑색선전이 도를 넘었다”며 “더불어민주당 순천지역위원회의 공정한 경선 관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주 예비후보는 “보궐선거를 앞두고 순천지역위원회에서 꾸려진 ‘공동선대위원회’가 분열과 흑색선거의 진원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관련자 문책을 강하게 요구했다.
그는 “지역위원회 소속 시·도의원 일부가 중앙당의 공정선거 방침을 정면으로 위배한 채 노골적으로 특정 후보 편들기에 나서는 행태는 도를 넘은 해당 행위”라며 “엄정히 중립을 지키길 바란다”고 정면 비판했다.
특히 ”당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지 않은 채 금품제공 진상조사특별위원회 등 불법적인 위원회를 구성해 심각한 파장을 낳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주 예비후보는 “전남도당은 순천지역위원회가 꾸린 금품제공 진상조사특위에 대해 미승인 임의기구로 판단하고 활동 불가 통보를 내려 논란이 확산되는 실정이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전남도당 측은 “공식적으로 진상조사특위 구성과 활동에 관해 불가 방침을 내린 바 없다”고 밝히면서 주 예비후보의 주장을 반박했다.
주 예비후보는 민주당 중앙당에도 “공정선거 지침을 정면으로 위반한 해당 행위 당원들에 대한 엄중한 문책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당무감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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