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축구클럽 지도자가 선수들 폭행' 신고..경찰 수사
최모란 2021. 2. 19. 13:33
경기도의 한 청소년 축구클럽 지도자가 자신이 가르치는 선수들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초 경찰 민원 콜센터(182)로 "평택지역 청소년 축구클럽 감독 A씨가 선수들에게 폭력을 행사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A씨가 훈련 과정에서 선수들에게 폭언하고 뺨을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경찰은 피해 학생들이 현재 전지훈련 중인 만큼 훈련이 끝나는 대로 불러 신고된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후 A씨를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신고가 접수된 것은 맞지만, 아직 피해자 조사도 이뤄지지 않아 확인된 내용은 없다"며 "피해자들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조사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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