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증가세, 설 연휴 검사 지연 가능성"..2.5단계 당장 안한다

김수진 2021. 2. 1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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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관련해 다음 주 초반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주간(15~19일)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를 보면 492.8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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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수진 기자]

정부가 최근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관련해 다음 주 초반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19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는 561명(국내 발생 533명)이다.

주간(15~19일)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를 보면 492.8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에 해당한다.

그러나 정부는 두드러진 확산세가 대유행 확산인지, 설 연휴때 밀린 검사량 때문인지 모호해 당장 2.5단계 격상은 어렵다는 판단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러한 증가세가 지금 설 연휴 이후에 대기했던 검사량들의 증가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인지 혹은 현재 3차 유행이 다시금 확산되는 상황으로 변모되고 있는 것인지 판단들을 현재 하기에는 이르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반장은 "금주 주말에서 다음 주 초 정도까지 상황을 지켜보면서 이 판단을 하면서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해도 이번 주말까지는 현 거리두기 체계가 유지된다.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될 지는 다음 주 상황이 좌우할 예정이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다음 주의 상황이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어서 이번 주말에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함께 노력해 주시는 상황들이 앞으로 코로나19가 다시 안정적인 감소세로 전환될 지, 혹은 재확산의 기로로 들어갈지를 결정하게 되는 중요한 실천인 점을 유념해 달라"고 설명했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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