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이행계획' 추진실적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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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지난해 최초 시행한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효율성 및 책임성 등을 확보, 지속가능한 도시를 조성하려는 그간의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추진 실적 점검에 나섰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2018년 지속가능발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위원회를 발족해 기반을 마련, 2019년 지속가능국 신설 및 주민들로 구성된 정책참여단 논의 등을 거쳐 관련 이행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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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지난해 최초 시행한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효율성 및 책임성 등을 확보, 지속가능한 도시를 조성하려는 그간의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추진 실적 점검에 나섰다.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이행계획(2020~2021년)’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회의, 주민들로 구성된 지속가능종로 정책참여단 등 논의를 거쳐 2019년 12월 수립됐다.
UN에서 채택한 목표에 지역적 특성을 더한 17개 종로형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55개 세부목표, 196개 단위사업들로 구성돼 있다.
수립 이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장기화로 다수 사업이 축소, 또는 잠정 중지되는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되었으나 비대면 전환 등의 대체 방식을 강구해 시대 상황에 맞게 사업과 지표 등을 수정 및 정비했다. 그 결과 196개 단위사업 중 126개 사업이 목표치 90%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100% 이상을 달성한 사업은 총 105개로 ‘건강한 식품접객업소 조성을 위한 위생관리 및 지원’, ‘가정용 저녹스(친환경콘덴싱) 보일러 지원’, ‘옥상 및 자투리 공간 녹화’ 등이 대표적이다.
구는 이번 점검과정에서 도출된 사업별 문제점들을 개선·보완, 각종 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등 점검 이후 후속조치를 통해 구정 전반에 지속가능성이 뿌리내리게 할 계획이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2018년 지속가능발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위원회를 발족해 기반을 마련, 2019년 지속가능국 신설 및 주민들로 구성된 정책참여단 논의 등을 거쳐 관련 이행체계를 구축했다.
2020년에는 ‘지속가능발전 실천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하고 전국 최초 ‘친환경 인쇄지침’, 1인이 1년간 온실가스 1톤을 줄이는 ‘1?1?1 생활실천운동’,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등을 전개해 지속가능발전 가치 확산을 위해 애써 왔다.
이런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지난해 환경부가 주최,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2020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고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 방안을 만들어 현재 세대 뿐 아니라 미래 세대도 행복할 수 있는 종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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