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온실가스 '제로(ZERO)'.. '탄소중립' 10년 앞당긴다

라영철 2021. 2. 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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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국가 탄소중립 계획보다 10년을 앞서는 '강원형 2040 탄소중립' 목표 이행을 본격화한다.

도는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해 탄소 중립 투자·공정 전환 예산 지원을 늘리고 온실가스 감축 기술 R&D 투자와 인센티브를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이런 내용의 탄소중립 10년을 앞당기는 '강원도 2040 탄소중립 추진전략 기본계획'을 공개하고 지방 정부 차원의 선제적 기후변화 대응 추진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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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 주재하는 문재인 대통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가 국가 탄소중립 계획보다 10년을 앞서는 '강원형 2040 탄소중립' 목표 이행을 본격화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오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인 순배출량 3440만톤 CO2-eq 이상의 온실가스를 제로(ZERO)로 하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다.

도는 ▲그린 액화수소경제 실현 ▲그린모빌리티 확산 ▲화력발전 연료전환 및 탄소광물화 ▲시멘트산업 NET-ZERO 및 자원화 ▲젊은 산림 흡수원 관리와 자원화 등 7대 역점 과제를 포함한 총 12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도는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해 탄소 중립 투자·공정 전환 예산 지원을 늘리고 온실가스 감축 기술 R&D 투자와 인센티브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계에 대해 사업장별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과 이행 방안을 조기에 수립하는 등 맞춤형 전략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지역 주민에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동참 등 이행 주체별 노력을 제안했다.

도는 이런 내용의 탄소중립 10년을 앞당기는 '강원도 2040 탄소중립 추진전략 기본계획'을 공개하고 지방 정부 차원의 선제적 기후변화 대응 추진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최문순 지사는 "강원도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지방 정부가 적극 참여하고 국가는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민이 함께하는 기후변화 대응 행동의 이정표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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