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왕십리도선동상점가 고객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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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달 말 왕십리도선동 상점가 고객센터 건립을 완료,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침체와 고객감소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점가의 자생력 강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해 서울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왕십리도선동상점가 고객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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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달 말 왕십리도선동 상점가 고객센터 건립을 완료,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침체와 고객감소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점가의 자생력 강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해 서울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왕십리도선동상점가 고객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왕십리도선동상점가 고객센터는 2017년 마장축산물시장 고객센터에 이어 두 번째다.
2008년 개설된 왕십리도선동상점가는 왕십리역에 인접한 지역으로 주변에 오피스텔 등 주거가 밀집돼 있고, 왕십리 여행자 거리가 조성돼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해 8월 도선동 276번지 건물 일부를 매입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 편의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이 포함된 고객센터를 마련, 상점가 방문객과 지역 주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센터는 연면적 220.94㎡ 규모로 교육실, 쉼터, 다목적실, 상인회사무실 등을 비롯한 편의시설을 갖추어 왕십리도선동상점가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센터에 들러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취미교실 등 실생활 관련 주민참여 프로그램과 상인을 대상으로 서비스 교육도 해 열린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적극 사용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는 왕십리도선동상점가에 이어 용답상가시장과 금남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센터를 조성,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고객센터를 통해 주민과 상인이 상생 발전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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