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6월 중립 경기, 결국 국내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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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인해 3월 예정된 벤투호의 2022 FIFA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일정이 미뤄진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3월 예정이었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들이 6월로 연기된다"고 밝혔다.
아시아 지역 월드컵 예선을 관장하는 AFC(아시아축구연맹)은 최근 이틀에 걸쳐 2차 예선에 참가한 국가 협회 관계자들과 화상 회의를 열었다.
결국 3월에 예선 경기를 펼치지 못하는 조는 6월, 특정 국가에 모두 모여 잔여 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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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립 국가 개최 확정, H조는 한국이 유력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3월 예정된 벤투호의 2022 FIFA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일정이 미뤄진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3월 예정이었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들이 6월로 연기된다"고 밝혔다.
아시아 지역 월드컵 예선을 관장하는 AFC(아시아축구연맹)은 최근 이틀에 걸쳐 2차 예선에 참가한 국가 협회 관계자들과 화상 회의를 열었다.
이 가운데 8개조 중 6개조 3월에 정상적으로 경기가 가능하지만 한국이 속한 H조 등 2개조의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결국 3월에 예선 경기를 펼치지 못하는 조는 6월, 특정 국가에 모두 모여 잔여 경기를 치르게 된다.
AFC는 6월 열리는 중립 경기에 대해 개최 신청을 받는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 역시 “개최를 검토 중”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현실적으로 H조의 중립 지역은 한국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먼저 경기장 인프라를 따졌을 때 한국보다 나은 상황의 국가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국내서 잔여 경기가 열린다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울월드컵 경기장,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수원월드컵경기장은 물론 고양과 안산, 화성 등 동선을 최소화해 모든 경기를 치를 수 있다.
벤투호의 잔여경기가 가장 많다는 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H조의 상황은 한국만 4경기를 치른 가운데 나머지 4개국이 5경기씩 치렀다. 투르크메니스탄이 승점 9로 단독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한국과 레바논, 북한이 승점 동률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최하위 스리랑카는 아직 승점을 따내지 못하면 예선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다.
AFC 일정에 따르면, 당초 대표팀은 3월 A매치 때 투르크메니스탄(홈), 스리랑카(원정)와 만나고, 6월에 북한(홈), 레바논(원정)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이동거리가 만만치 않은데다 3월에 열릴 경우 해외파 소집이 어려울 수 있었지만, 6월이라면 베스트 전력을 가동할 수 있다.
한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은 각조 1위팀이 최종 예선에 오르고 2023년 중국서 열리는 AFC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까지 따낸다. 또한 각조 2위팀 중 상위 4개팀 역시 최종전 결과에 따라 최종 예선 및 아시안컵행 티켓이 추가적으로 주어진다.
월드컵 본선으로 가기 위한 최종예선은 총 12개팀이 참가, 2개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2차 예선 일정이 밀리게 됨에 따라 오는 9월이 아닌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홈&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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