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가운 배달이요" 동서대, 온라인 졸업식 위해 배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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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때문에 대학들이 오프라인 졸업식을 열 수 없는 상황.
동서대는 한 번뿐인 졸업식을 위해 학사모와 학위복, 졸업장을 집으로 배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서대는 19일 오전 11시 소향아트홀에서 온라인을 통해 졸업생과 재학생,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제26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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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온라인 이용 라이브 졸업식 개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대학이 졸업가운을 집으로 배달하고 나선 까닭은?
코로나19 방역 때문에 대학들이 오프라인 졸업식을 열 수 없는 상황. 동서대는 한 번뿐인 졸업식을 위해 학사모와 학위복, 졸업장을 집으로 배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서대는 19일 오전 11시 소향아트홀에서 온라인을 통해 졸업생과 재학생,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제26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기존에는 100여명을 선착순으로 받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580여명(대학원생 포함)이 신청해 총 300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오프라인 졸업생 참석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기프티콘을 전달하고 모든 참석자에게는 학위복과 졸업장을 택배로 전달해 비대면이지만 참석자 전원이 졸업복장을 입고 온라인으로 행사장에 참석하게 연출했다.
기존 대면 졸업식에 비해 비대면 참여도가 더욱 높아진 현상으로 단순히 가족과 사진만 찍고 정작 행사장에는 참석하지 않던 졸업생들의 발걸음을 온전히 학위수여식 행사장에 집중하게 한다.
대학 측은 코로나 시국에서 졸업의 의미를 더욱 소중히 되새겨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졸업 식사를 통해 “오늘 영광의 졸업장을 손에 쥐는 졸업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뒷바라지해 주신 학부모님과 헌신적으로 가르쳐주신 교수님들에게도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정든 교정을 떠나는 졸업생들에게는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는 용기와 희망을 품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진심어린 자세로 노력하시기 바란다. 사회에 나가서 동서대 명예를 걸고 열심히 활약해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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