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농업 다짐대회' 개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2021. 2. 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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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8일 '전남 친환경농업,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친환경농업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김성일 도의회 부의장 및 도의원, 유관기관, 친환경농업인 등 100여 명은 친환경농업의 적극적인 실천을 결의했다.

이어 국회 농해수위 의원들의 축하 영상메시지와 친환경농업대상 우수 시군?농업인 시상, 노상현 유기농명인의 성공사례 발표, 친환경농업 실천다짐 결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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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도는 18일 ‘전남 친환경농업,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친환경농업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김성일 도의회 부의장 및 도의원, 유관기관, 친환경농업인 등 100여 명은 친환경농업의 적극적인 실천을 결의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랜선 방식을 도입, 22개 시·군 300여 명의 친환경농업인들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3만여 명의 친환경농업인이 유튜브로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친환경농업 인트로 영상과 함께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외길을 걷고 있는 친환경농업인의 삶을 그린 ‘그 어려운 걸 해낸 우리들’이란 제목의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 영상은 미래세대가 살아가기 위한 환경생태계 보존을 위해 친환경농업을 잘 이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국회 농해수위 의원들의 축하 영상메시지와 친환경농업대상 우수 시군?농업인 시상, 노상현 유기농명인의 성공사례 발표, 친환경농업 실천다짐 결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에는 친환경농업의 어려움을 함께한 배우자와 가족도 참여,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도 전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친환경농업 실천다짐에는 청년 여성농인 대표 등 6명이 ‘친환경농산물 소득 창출 선도, 유기농산물 생산·가공수출로 돈 버는 농업’ 등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낭독했다.

또 유기농부들의 마음이 담긴 ‘별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감동을 선사했다.

김 전남지사는 “전남이 친환경농업 육성 후 역대 처음으로 유기농 인증면적이 무농약 인증면적을 넘어섰다”며 “이로써 친환경농업 내실화의 터닝포인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우보만리(牛步萬里)의 마음으로 사람과 환경이 중심이 되는 친환경농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여러분도 함께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전남 친환경농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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