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가니, 도서관 가니? 부산 기장군, '공공·작은 도서관' 부산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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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이라 답하면 맞다.
현재 기장군은 부산시 16개 구·군 중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등을 합해 주민들이 이용하는 도서관 수가 가장 많다.
기장군에 운영·건립·계획 중인 도서관 수를 전부 합하면 공공도서관 14개소, 작은도서관 63개소로 도시 곳곳에 도서관이 있는 자치단체가 된다.
부산시 자치단체들의 공공도서관 수가 평균 2.5개소인데 비해, 기장군은 현재 7개소로 다른 지자체가 꿈도 못 꿀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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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에 가장 도서관이 많은 곳은 어딜까?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도서관이 가장 많은 곳은 또 어디?
기장군이라 답하면 맞다. 현재 기장군은 부산시 16개 구·군 중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등을 합해 주민들이 이용하는 도서관 수가 가장 많다.
기장 곳곳에 크고 작은 도서관이 있는 셈이다. 이런 기장군이 또 생활밀착형 도서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기장군에는 ▲기장도서관, ▲정관도서관, ▲정관어린이도서관, ▲대라다목적도서관, ▲기장디지털도서관, ▲고촌어울림도서관, ▲내리새라도서관 등 7곳의 공공도서관이 있다. 또 주민생활권과 밀접한 아파트단지 등을 중심으로 61곳의 작은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모두 68곳인 셈이다.
이에 더해 집 근처 도서관에서 지식과 정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으로 추진되는 7곳의 공공도서관과 기존 시설을 재배치 해 2곳의 작은도서관이 추가로 꾸려지고 있다.
올해 안에 도서관 수만 해도 무려 77곳이 기장군에 있는 것이다.
기장읍에는 ▲교리 빛·물·꿈 종합사회복지관과 ▲기장읍행정복지센터에 2개소, 장안읍에는 ▲장안읍행정복지센터 내 1개소, 정관읍은 ▲정관에듀파크 1개소, 일광면은 ▲일광도서관과 ▲일광 빛·물·꿈 교육문화타운 2개소, 철마면은 ▲철마도시농업공원 1개소 등 공공도서관 7개소, 그리고 해조류육종융합센터와 농업기술센터에 여유 공간을 확보해 작은도서관 2개소를 지역 특화형 도서관으로 건립·계획하고 있다.
기장군에 운영·건립·계획 중인 도서관 수를 전부 합하면 공공도서관 14개소, 작은도서관 63개소로 도시 곳곳에 도서관이 있는 자치단체가 된다.
부산시 자치단체들의 공공도서관 수가 평균 2.5개소인데 비해, 기장군은 현재 7개소로 다른 지자체가 꿈도 못 꿀 정도이다.
기장은 도서관 도시다. 2024년이 되면 공공도서관이 14개소로 늘어나 대한민국 최고의 도서관 도시가 될 전망이다.
기장군은 도서관을 단순히 책 읽는 공간이 아니라, 지식과 정보, 문화를 누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도서관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신축하는 공공시설이나, 여유공간만 있으면 최첨단 콘텐츠와 시설을 갖춘 도서관을 조성할 방침이다.
오 규석 기장군수는 “도서관은 도시의 품격을 나타내는 ‘바로미터’”라고 얘기한다.
도서관을 통해 주민들은 소통하고 교류하며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간다는 견해이다.
또 오 군수는 도서관 관리 인력 배치로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생각까지 한다.
오 군수는 “그 지역의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을 찾고, 그 지역의 현재를 보려면 시장을 찾고, 그 지역의 미래를 보려면 도서관을 찾으라는 말처럼, 도서관이야말로 미래 성장 동력이다”고 믿는다.
도서관을 더 지어 대한민국 최고의 도서관 도시를 완성하는 것은 오 군수가 스스로 마음속에 내뱉은 공약 중 하나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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