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9~26일 시민 편의 시설물 내진보강 점검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2021. 2. 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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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시민편의 시설물인 공공시설물에 대해 민관 합동 내진보강 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신가도서관, 체육관, 교량, 행복복지센터 등 지난해 내진보강공사를 완료한 시설물 16곳과 내진성능평가를 완료한 시설물 16곳 등 32곳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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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55억 원 투입..공공시설물 80% 내진율 확보 목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시민편의 시설물인 공공시설물에 대해 민관 합동 내진보강 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신가도서관, 체육관, 교량, 행복복지센터 등 지난해 내진보강공사를 완료한 시설물 16곳과 내진성능평가를 완료한 시설물 16곳 등 32곳이 대상이다.

시는 2개반 7명을 구성하고, 민간 전문가로 지방건설기술심의 위원회 위원 중 건축, 토목 구조 전문가 5명을 선정해 함께 점검한다.

점검반은 설계도서, 성능평가 결과의 서류검토, 시공상태 현장점검을 병행한다. 주요점검사항은 ▲내진보강사업 대상 관리현황 ▲내진보강 정보관리 시스템 입력현황 확인 ▲내진성능평가 적정성 검토 ▲보강설계 적정성 검토 등이다.

점검결과 내진보강이 미흡한 경우 해당부서와 구청에 즉시 대책 마련 등 보완을 요구해 시설물의 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며, 필요한 경우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와 협업해 방안을 보완 강구할 계획이다.

또 이번 점검을 통해 내진보강 발주기관과 시공사 등에서 제도적으로 반영이 필요한 사항은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수범사례와 미흡한 사례는 발주기관, 시공사와 공유하는 등 내실 있고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시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1년 내진보강공공시설물 내진보강 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5년 단위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기본계획에 따른 우리시 해당년도 내진보강 대책을 매년 세부 집행계획을 재수립하는 등 내진보강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내진보강예산으로 55억 원을 확보해 내진성능평가 용역 53곳, 내진보강공사 12곳 등을 추진함으로써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을 6.3% 향상시켜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 대상 1006곳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광주시는 72.7%로 타 광역시인 부산 72.3%, 인천 69.7%, 대전 65.7%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문범수 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하도록 공공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해 내진 확보율 100%를 하루빨리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진대피 교육을 비대면이라도 시행해 지진으로부터 시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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