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뮤지컬'베르나르다 알바'참관 수업 및 온라인 간담회 진행
문화예술경영학과는 지난 2월 7일(일) 서울 정동에 위치한 정동극장에서 재학생과 예비 신편입생을 위한 참관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참관수업은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공연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운영 방침에 따라 ’두칸 띄어 앉기‘ 운영방식으로 관람했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초연 당시 전석 매진 행렬과 함께 한국뮤지컬어워즈 4관왕에 빛날 만큼 관객들의 호평을 받는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뮤지컬 관람을 마친 후 저녁 8시부터는 온라인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간담회에는 연태흠 연출가가 참석하여 작품의 제작과정과 내용에 대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들은 공연에 대한 궁금한 점을 묻거나 느낀 점을 공유하며, 한 시간도 넘게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연태흠 연출가는 “방역 수칙을 지키며 어렵게 공연을 준비했다. 배우들도 넉 달여 마스크를 쓰고 연습하느라 고생도 많이 했고, 걱정도 컸지만 공연을 올릴 수 있어 감사드린다. 또한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없었는데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학생들과 비대면이라도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참관수업에 참여한 김우진(신입생 입학예정자)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공연 관람이 쉽지 않았는데 정동극장의 방역 조치에 따라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고, 연출가로부터 직접 작품의 방향성과 해석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후기를 전했다. 이어 강유진(17학번) 학생은 “평소 공연 연출에 관심 있었는데, 노래와 춤, 연기의 완벽한 호흡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심플한 무대 구성과 원색의 조명을 통해 인물의 감정이나 극적인 서사를 표현하는 방식이 몹시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함께 공연을 관람한 문화예술경영학과 전한호 교수는 “문화예술은 이론적 이해만이 아니라 직접 현장에서 경험하며 배우는 참여관람이 소중하다. 어서 비대면 상황이 끝나 예술체험을 통해 맘껏 삶의 활력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나눴다.
문화예술경영학과는 2월 25일(목) ’코로나 시대, 공연예술 버티기‘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인해 ‘잠깐 멈춤’과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공연예술에 대한 전망에 대해 오준석 공연기획자를 모셔 온라인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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