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일자리수석 "고용상황 1월 저점..더 나빠지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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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1월을 저점으로 해서 고용 상황이 더 나빠지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임 수석은 18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1월 고용지표를 언급하며 "IMF 이후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이같이 전망했다.
임 수석은 '단기 일자리 비판'을 예상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 만드는 일자리와 우선 급한 단기적인 일자리들이 결합해서 고용 사정이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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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일자리 창출 불가피..1분기 90만개
[한국경제TV 정원우 기자]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1월을 저점으로 해서 고용 상황이 더 나빠지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임 수석은 18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1월 고용지표를 언급하며 "IMF 이후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이같이 전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98만2천 명 감소하며 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실업자는 157만 명으로 1999년 5월 통계작성 이후 최대로 치솟았다.
1월 고용지표가 악화된 원인에 대해 '시차'를 한가지 요인으로 꼽았다. 임 수석은 "1월 같은 경우는 정부의 재정지원 일자리들이 사업이 12월에 종료되고 1월에 개시가 되는데 그 과정에 약간의 마찰적인 요인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또 "전년 동월 대비이다 보니까 전년 1월에 56만 8천 명 이렇게 증가한 굉장히 좋은 시점이었다"며 기저효과가 작용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아울러 연말 수도권 2.5단계 등 방역 강화 조치도 고용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16일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도 고용상황 악화를 우려하며 "1분기까지 90만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수석은 1분기 중앙부처 83만개와 지방정부 7만개 등 직접 일자리 90만개 창출에 대해 자신했다. 임 수석은 '단기 일자리 비판'을 예상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 만드는 일자리와 우선 급한 단기적인 일자리들이 결합해서 고용 사정이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실질적으로는 민간에서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게 정답"이라며 "특히 금년도에는 기업 투자 그리고 민자사업들 공공투자를 통해서 110조 원 프로젝트를 통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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