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에이스' 류현진, 수염 기른 채 스프링캠프 합류
정혜정 2021. 2. 18. 09:33
지난 3일 미국으로 출국해 개인 훈련을 소화해온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토론토 구단은 17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에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훈련 중인 류현진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류현진은 수염을 기른 채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투·포수진의 리포트데이인 이날 가볍게 몸을 푼 류현진은 18일부터 시작하는 스프링캠프 훈련을 준비했다. 야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전체훈련은 23일 시작한다.
지난해 말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은 지난 시즌 팀 에이스로 활약하며 12경기에 출전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일은 4월 2일이다. 류현진은 올해도 토론토에서 1선발을 맡아 2일 오전 3시 5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이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경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이던 2019년부터 3년 연속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의 영예를 안게 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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