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나와 금태섭이 단일화 경선한다면 미래지향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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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본경선에 진출한 오신환 전 의원이 중도 확장성 있는 젊은 후보가 야권을 대표할 서울시장 후보가 돼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에서 본인, '제3지대'에서 금태섭 전 의원이 올라와 최종 단일화 경선을 벌인다면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낙선한 뒤 협동조합을 결성해 여의도에서 정치문화카페를 경영 중인 오 전 의원은 코로나19 창궐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심경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조속히 손실보상을 결단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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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실정 불만인 분들 바라보게 해야
내가 국민의힘, 琴이 3지대 후보 되면 희망적"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본경선에 진출한 오신환 전 의원이 중도 확장성 있는 젊은 후보가 야권을 대표할 서울시장 후보가 돼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에서 본인, '제3지대'에서 금태섭 전 의원이 올라와 최종 단일화 경선을 벌인다면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낙선한 뒤 협동조합을 결성해 여의도에서 정치문화카페를 경영 중인 오 전 의원은 코로나19 창궐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심경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조속히 손실보상을 결단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오신환 국민의힘 전 의원은 18일 오전 KBS라디오 '최강시사'에 출연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결국 49대51의 싸움인데 부족한 2%를 누가 채우느냐의 문제"라며 "문재인정부의 실정에 불만 있는 분들이 국민의힘을 바라보게 해야 하는데 여전히 그렇지 못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중도 확장성과 청년층 소구력이 있는 내가 다른 후보들보다 장점이 있다"고 자신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이 채널A 중계로 '제3지대' TV토론을 갖는 것에 대해서는 "1차 토론이 무산됐다고 해서 안타까웠는데 극적으로 토론이 시작됐다. 야권 단일화 열차는 출발한 것"이라며 "안철수·금태섭도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으로 볼 수 있는데, 안철수 대표가 포용하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단일화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희망이지만 여기 국민의힘 경선에서 대권주자들을 누르고 오신환이 후보가 되고 '제3지대'에서 금태섭이 만약 후보가 된다고 생각해보라"며 "단일화 경선이 얼마나 미래지향적이고 희망적이겠느냐"고 반문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코로나19 손실보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오신환 전 의원은 "총선 이후 협동조합 정치카페를 만들었기 때문에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마음을 실제 체험한 소중한 경험이 있다"며 "우리도 고정적으로 임대료가 계속 나가는 상황에서 매출은 거의 10%로 급락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부의 명령에 의해 우리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희생을 감수했으니 반드시 손실보상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민주당이 손실보상법을 만들겠다고 난리법석을 피우다가 지금 좀 뒤로 물러나 있는 상황인데 아쉽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계산만 하고 시간만 끌다가는 이분들이 다 죽어나가는 상황에서 일이 더 어려워지고 꼬이고 해결할 수 없게 된다.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나는 (서울시장이 된다면 서울시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영업손실에 대해) 30% 내에서 500만 원 한도로 서울시가 지원할테니 나머지 70%는 정부가 감당해달라는 공약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안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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