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폐업지원금 법안 나왔다..또 다른 불씨 될까

전진영 2021. 2. 18. 09: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영업자 손실보상제를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번에는 소상공인에게 폐업자금을 지급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대표발의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에 폐업지원금 지급을 포함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20대 국회에서 홍의락 당시 민주당 의원은 소상공인폐업지원센터를 설치해 자금 지원까지 할 수 있도록 법안을 발의했으나 야당의 반대로 결국 자금지원 내용은 빠진 채 대안이 통과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자영업자 손실보상제를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번에는 소상공인에게 폐업자금을 지급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기획재정부가 자영업자 손실보상제 수용에 난색을 표하다 일단 동의로 결국 입장을 선회한 가운데, 폐업지원금 법안은 새로운 불씨가 될 가능성이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대표발의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에 폐업지원금 지급을 포함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정 의원은 제안 이유로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의 매출감소와 비용 상승이 맞물리며 휴·폐업이 가속화되고 있어 심각한 사회·경제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자영업자들이 다시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줄 수 있는 대책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현행법에서는 자금 지원 대신 폐업 소상공인에 대해 소상공인폐업지원센터에서 재창업 지원, 취업 훈련, 취업 알선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대 국회에서 홍의락 당시 민주당 의원은 소상공인폐업지원센터를 설치해 자금 지원까지 할 수 있도록 법안을 발의했으나 야당의 반대로 결국 자금지원 내용은 빠진 채 대안이 통과됐다.

이처럼 손실보상에 이은 자금지원 정책의 통과는 난항이 예상된다. 앞서 기재부는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한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에 대해서도 당과 다른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