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이유 없이 피곤하다면? 만성피로증후군 의심해야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1. 2. 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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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푹 쉬고, 잠을 ​충분히 ​자도 종일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피로감이 계속된다면 만성피로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단순 피로감과 달리, 임상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피로가 6개월 이상 반복돼 일상생활에 심한 영향을 주는 상태를 의미한다.

다양한 신체증상이 나타나지만,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은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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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증후군에는 저강도 운동 등이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명절에 푹 쉬고, 잠을 ​충분히 ​자도 종일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피로감이 계속된다면 만성피로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만성피로증후군, 대체 뭘까?

만성피로증후군은 단순 피로감과 달리, 임상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피로가 6개월 이상 반복돼 일상생활에 심한 영향을 주는 상태를 의미한다. 원인 질환이 없지만, 만성피로를 겪는 사람들은 다양한 신체 증상을 겪는다. 보통 ▲피로감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수면장애 ▲두통 ▲어지러움 ▲식욕 장애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다양한 신체증상이 나타나지만,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은 불분명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감염, 면역기능 이상, 신경호르몬계 이상, 중추신경계 이상 등 여러 요인이 복잡하게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원인 모를 만성피로증후군, 치료법은?

만성피로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질환의 유무를 살펴야 한다. 원인이 병적인 피로인지, 정신사회적 원인에 의한 피로인지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피로감은 심혈관계 질환이나 감염 질환, 신장 질환 등 다양한 신체 질환이나 우울증, 불안증과 같은 정신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하다. 불건전한 생활습관이나 약물 부작용 등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치료에는 인지행동치료와 단계적 운동치료, 약물치료가 도움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매일 걷기와 같은 저강도 운동은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고, 일주일에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등 일정한 생활방식을 유지하는 것도 만성피로 해소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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