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운수업계·집합금지 업소 '긴급지원' .. 자체 예비비 투입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2021. 2. 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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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수업계 종사자 및 집합금지 업소를 대상으로 예비비 3억 5000만원을 긴급 투입,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법인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정부버팀목자금으로 지원받은 개인택시업계 종사자와 형평성을 고려해 시 자체적으로 설 명절 전 지원된 정부 소득안정자금 50만원에 더해 50만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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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택시·전세버스 회사 및 운전기사 각 50만원, 집합금지업소 100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수업계 종사자 및 집합금지 업소를 대상으로 예비비 3억 5000만원을 긴급 투입,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법인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정부버팀목자금으로 지원받은 개인택시업계 종사자와 형평성을 고려해 시 자체적으로 설 명절 전 지원된 정부 소득안정자금 50만원에 더해 50만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관내 법인택시회사에도 택시운행 대수당 50만원씩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4개 법인택시법인 131대와 운전기사 123명으로, 전체 지원 규모는 총 1억2700만원이다.

또한 관내 등록된 전세버스운송사업자 및 전세버스운송업체에 소속된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생활안정을 위해 각각 50만원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으로는 8개 업체와 운전기사 113명 정도로, 전체 지원액은 1억1300만원이다.

이와 함께 강력한 정부정책에 따라 생계유지 자체가 어려운 집합금지 업소에 10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12월24일부터 올해 2월14일까지 집합금지 조치를 이행한 업소 144개소다. 총 지원액은 1억4400만원 정도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지원책이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기에 충분치는 않겠으나, 유독 추운 겨울을 혹독하게 지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운수업계 종사자에게 조금이나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차후 추경편성시 정부 4차 재난지원금 지원계획에 따라 추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각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접수 및 심사는 교통행정과와 환경위생과에서 이뤄진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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