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애인주차구역 불법 주정차 솔루션 역할 '톡톡'

강종효 2021. 2. 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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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SOS랩 구축 및 SW서비스 개발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범 운행 중인 '장애인 주차구역 내 불법 주정차 검지·계도 솔루션'이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애인 주차구역 진입차량 추적 시스템은 객체인식, 이미지 밸런싱, 숫자․문자 인식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장애인 주차구역 내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하며 탑재한 전광판으로 불법 주정차 안내 문자와 방송을 송출하고 불법 차량이 즉시 이동 주차하도록 계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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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SOS랩 구축 및 SW서비스 개발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범 운행 중인 '장애인 주차구역 내 불법 주정차 검지·계도 솔루션'이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OS랩 구축 및 SW서비스 개발사업은 시민이 직접 발굴한 지역사회 문제를 지역의 SW(소프트웨어)기술로 해결하는 사업이다. 

해당 솔루션 설치 전후 시의 장애인 주정차 위반 부과건수는 설치 전인 2019년 2595건에서 시스템을 설치한 지난해 3895건으로 50%가량 대폭 증가했다.


현재 김해시청, 김해시의회, 서부건강지원센터 3곳에 설치돼 운영 중이며 시는 올해 1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시스템 정착에 따른 계도효과가 나타나면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주차 비율이 현저히 낮아져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민원인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장애인 주차구역은 일반인의 장애인 주차스티커 대여, 위․변조, 주차구역 내 물건 적치 등으로 장애인의 주차구역 이용에 어려움이 따랐으며 시의 관리․감독 역시 쉽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해당 솔루션을 활용하면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 주정차를 효과적으로 단속,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장애인 주차구역 진입차량 추적 시스템은 객체인식, 이미지 밸런싱, 숫자․문자 인식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장애인 주차구역 내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하며 탑재한 전광판으로 불법 주정차 안내 문자와 방송을 송출하고 불법 차량이 즉시 이동 주차하도록 계도한다. 

장애인 차량 스티커와 차량번호를 공공 DB와 연계하는 기존 단속시스템에 비해 구축비용은 3배 이상 저렴하고 CCTV 감시 시스템 설치에 따른 예산 중복투자 방지 효과도 기대된다.

허성곤 시장은 "생활 속 시민의 피부에 와 닿는 해결책으로 시민들과 공감하고 SW개발사업에 지역 내 ICT기업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어린이 안전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통학차량 지도 솔루션'과 온라인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한 ‘지능형 콘텐츠 인공지능(AI) 교육 솔루션'을 진례초등학교와 영운초등학교에 각각 적용하고 2022년에는 ‘방화셔터 센서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안전시스템 솔루션’을 개발해 영운초교에 적용한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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