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첨단 해양산업 R&D센터 들어선다

안창한 2021. 2. 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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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17일 남구 송도동 송도부두에서 포항항 구항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시설인 첨단 해양산업 R&D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가 공동운영자로 참여해 첨단 해양산업 분야 기술 개발, 해양레저산업 육성과 관련 창업 활성화,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첨단 해양산업 R&D센터가 포항의 미래를 견인하는 새로운 성장산업 육성과 산업구조를 개편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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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 송도부두에서 첨단 해양산업 R&D센터 착공식이 열렸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17일 남구 송도동 송도부두에서 포항항 구항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시설인 첨단 해양산업 R&D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포항항 구항 일원은 2018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9562억원을 들여 유휴 항만부지(75만9645㎡)를 첨단해양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이날 착공한 해양산업 R&D센터는 930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지어진다. 총사업비는 197억원이며, 2022년 완공 예정이다.

센터에는 해양레포츠 관련시설과 공장형 실험실, 입주기업을 위한 공용회의실, 코워킹 스페이스 및 오피스, 휘트니트센터 및 기숙사형 수면공간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가 공동운영자로 참여해 첨단 해양산업 분야 기술 개발, 해양레저산업 육성과 관련 창업 활성화,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첨단 해양산업관련 연구기관 입주를 통해 다양한 해양레저용 소재 개발을 위한 특화형 R&D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2026년까지 30개 기업과 15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첨단 해양산업 R&D센터가 포항의 미래를 견인하는 새로운 성장산업 육성과 산업구조를 개편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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