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신뢰 회복 나선' 인천시..가정 방문해 수질검사 및 배관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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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가정집을 직접 찾아가 무료로 수돗물 수질 검사와 배관상태를 진단하는 '인천형 워터케어'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인천형 워터케어 발대식에서 "워터코디·닥터가 수돗물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워터케어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상수도 혁신을 추진해 인천 수돗물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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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당일 결과 확인 및 노후 배관 개량지원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가정집을 직접 찾아가 무료로 수돗물 수질 검사와 배관상태를 진단하는 '인천형 워터케어'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7일 본부 대강당에서 워터코디·워터닥터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인천형 워터케어 발대식을 열고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인천형 워터케어는 인천시가 상수도혁신위원회를 통해 추진한 단기 혁신과제 가운데 하나다. 수질검사 전문가 '워터코디'와 옥내배관 전문가 '워터닥터'의 대민 서비스가 핵심이다.
워터코디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탁도·pH·잔류염소·철·구리·아연·망간 등 7개 항목에 걸쳐 무료로 수질 검사를 한다. 가정 내 수도꼭지별로 비교 수질검사도 가능하다.
기존의 수돗물 안심확인제에서는 2주 이상 기다려야 알 수 있었던 검사 결과도 그 자리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검사결과 이상이 발견될 경우 워터닥터가 투입된다. 내시경을 통해 배관 상태를 진단하고, 노후시설은 옥내배관 개량지원 사업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직접방문형, 수거형(비대면), 거점형 등으로 다양화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 상수도본부는 워터코디·닥터를 활용해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부와 학교 급식실의 수돗물 검사를 정례화하고, 매년 검사대상을 확대해 시민이 수돗물의 안전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시는 2019년 붉은 수돗물 사태, 지난해 수돗물 유충 사태를 교훈 삼아 수돗물 수질을 높이고 시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워터케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워터케어 서비스 희망자는 물사랑누리집(https://ilovewater.or.kr/) 또는 미추홀콜센터(120)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인천형 워터케어 발대식에서 "워터코디·닥터가 수돗물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워터케어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상수도 혁신을 추진해 인천 수돗물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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