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또 사망사고..6.3t 코일에 낀 노동자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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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공장에서 작업 중 노동자 사망사고가 또 발생했다.
지난 1월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식자재 납품업자가 화물 승강기에 껴 사망한 사고가 일어난 지 한 달여 만이다.
2019년에는 인천 제강소 내 창고형 공장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추락해 사망한 사고가 있었고, 앞서 2018년엔 부산공장 배관 파열 사고로 노동청의 작업 중지 명령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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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공장에서 작업 중 노동자 사망사고가 또 발생했다. 지난 1월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식자재 납품업자가 화물 승강기에 껴 사망한 사고가 일어난 지 한 달여 만이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쯤 부산 남구 동국제강 부산공장 원자재 제품창고에서 일하던 50대 직원 A씨가 철강 코일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소형 크레인을 무선 리모컨으로 조종해 6.3t에 달하는 코일 포장지를 커터칼로 직접 해체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체작업 중 코일이 움직여 몸이 끼었고 인근에서 작업 중인 동료가 비상 사이렌을 듣고 달려가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고용노동청과 함께 작업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최근 몇 년간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던 만큼 책임론도 거세질 전망이다.
지난해 1월 동국제강 부산공장에서 유압기를 수리하던 외주업체 직원이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9년에는 인천 제강소 내 창고형 공장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추락해 사망한 사고가 있었고, 앞서 2018년엔 부산공장 배관 파열 사고로 노동청의 작업 중지 명령을 받기도 했다.
산업현장의 고질적인 안전 문제와 관련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제정되고 국회는 산업재해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동국제강은 18일 환경안전 투자규모 확대를 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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