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 해수유통 반영" 촉구

박용주 2021. 2. 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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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 해수유통을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군산시의회는 17일 건의문을 통해 "새만금 개발 방향을 보완·추진한다는 새만금기본계획 변경(안)에 해수유통을 포함한 수질 개선대책이 언급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했다.

한편 시의회는 새만금 해수유통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청와대, 국회, 새만금위원회, 환경부,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기관에 송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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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 해수유통을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군산시의회는 17일 건의문을 통해 “새만금 개발 방향을 보완·추진한다는 새만금기본계획 변경(안)에 해수유통을 포함한 수질 개선대책이 언급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했다.

또한 시의회는 “지난해 11월 열린 새만금위원회에서 환경부가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2001년부터 20년간 2단계(2011~2020년)에 걸쳐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추진한 결과, 2030년에 새만금호 목표 수질 달성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왓다”며 “담수화를 고수할 경우 그동안 실시한 수질개선 사업 이상의 고강도 수질 개선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또 “새만금호의 수질이 나빠진 이유는 2006년 방조제 물막이 공사 때 70억톤의 해수유통 수량이 10억톤으로 줄면서 1급수 수질이 3급수로 덜여졌고, 2010년 간척사업을 위해 새만금 수위를 1.5m 정도 낮추면서 4, 5급수로 악화됐다”며 “2014년 어선 전복사고로 하루 두 번 해수유통을 하루 한 번으로 줄이면서 수질이 5, 6급수로 더욱 악화돼 물고기가 제대로 살 수 없는 최악의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시의회 의원들은 “희망의 땅 새만금을 더 이상 죽음의 호수로 진행되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며 “새만금위원회는 새만금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새만금 해수유통을 즉각 결정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새만금 해수유통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청와대, 국회, 새만금위원회, 환경부,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기관에 송부했다.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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