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은 지금 '여성시대'

신영삼 2021. 2. 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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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의 여풍이 거세다.

목포해경은 이번 정기 인사에서 개서 이래 처음으로 경비계장과 상황실장을 여성 경찰관으로 임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이공자 경감을 경비계장으로, 김나숙 경감을 상황실장으로 배치한 것은 물론, 김지혜 경감을 안전관리계장, 안선경 경감을 경리계장, 최은주 주사를 예방지도계장에 바령하는 등 경감급 주요 보직에 여성 경찰관을 전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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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안전관리계장 경감 김지혜, 경리계장 경감 안선경, 해양오염방제과장 사무관 홍희정, 경비계장 경감 이공자, 예방지도계장 주사 최은주.[사진=목포해경]
[목포=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목포해양경찰의 여풍이 거세다.

목포해경은 이번 정기 인사에서 개서 이래 처음으로 경비계장과 상황실장을 여성 경찰관으로 임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이공자 경감을 경비계장으로, 김나숙 경감을 상황실장으로 배치한 것은 물론, 김지혜 경감을 안전관리계장, 안선경 경감을 경리계장, 최은주 주사를 예방지도계장에 바령하는 등 경감급 주요 보직에 여성 경찰관을 전진 배치했다.

특히 그동안 남성 경찰관의 보직으로만 여겨지던 경비계장과 상황실장에 여성 경찰관을 임명함으로써 그동안 쌓아온 업무적 전문성과 더불어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빈틈없는 해상치안 확보에 큰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공자 경비계장은 “후배 경찰관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임재수 목포해양경찰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공무원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금녀의 벽을 허물고 일과 가정이 안정적으로 양립하는 조직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포해양경찰서 근무 여성은 총 71명으로 전체 직원의 10%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65%에 해당하는 45명이 경비함정, 파출소 등 현장부서에 근무하고 있다.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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