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수소도시'로 탈바꿈한다

서승진 2021. 2. 17. 13: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 삼척시가 수소 도시로 탈바꿈한다.

삼척시와 한국수력원자력, 삼척수소시범도시연구단은 17일 오전 시청 본관 시민회의장에서 수소와 재생에너지사업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수소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에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생태도시 기반을 함께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수소 시범도시 인프라기술개발사업 과제 참여와 공동투자,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계사업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척시, 한수원, 수소시범도시연구단, 수소·재생에너지사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
삼척시와 한국수력원자력, 삼척수소시범도시연구단은 17일 오전 시청 시민회의장에서 수소와 재생에너지사업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삼척시 제공


강원도 삼척시가 수소 도시로 탈바꿈한다. 삼척시와 한국수력원자력, 삼척수소시범도시연구단은 17일 오전 시청 본관 시민회의장에서 수소와 재생에너지사업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수소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에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생태도시 기반을 함께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수소 시범도시 인프라기술개발사업 과제 참여와 공동투자,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계사업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수소 시범도시 인프라기술개발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원이 지원하는 그린뉴딜 연구개발(R&D)사업이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2023년까지 173억원을 투입해 교동과 갈천동 일원 130만㎡에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주거‧휴양단지, 복지복합 뉴타운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가스, LNG 및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융·복합사업, 산학연과 연계한 수소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 및 교육사업, 국가 에너지 정책에 관한 협력사업 발굴에 협력해 수소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근덕면 일대 원자력발전소 해제 부지를 재생에너지 RE100(Renewable Energy 100%) 관광, 복합휴양단지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 사업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RE100은 기업이나 특정시설, 복합단지에서 사용되는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이다. 근덕면 일원은 원자력발전소 예정부지로 장기간 방치되어 오다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 제1호로 2019년 6월 지정 철회됐다.

삼척은 수소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도내에서 처음으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며 분산형 수소 생산시설과 버스충전소를 조성 중이다. 또한 수소차 772대 보급, 수소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수소연료전지발전 연계 스마트팜 조성, 노후 시내버스 수소 버스 교체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김양호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소에너지를 주거부문까지 확산할 수 있는 기술성, 안전성, 경제성을 확보하는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수소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속할 수 있는 생태 도시 기반구축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도시로 거듭나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척=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