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하면 대장암 위험 60% 증가.. 美 연구결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도한 음주가 대장암 위험을 60%가량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타대학 연구팀은 45개 메타분석 데이터 검토를 통해 식습관과 대장암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과음은 대장암 발생 위험을 60% 가까이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식이 요법도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도한 음주가 대장암 위험을 60%가량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타대학 연구팀은 45개 메타분석 데이터 검토를 통해 식습관과 대장암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과음은 대장암 발생 위험을 60% 가까이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의 대사 과정에서 체내 축적되는 대장암 유발 물질인 ‘알데하이드’ 복합물질이 원인이었다. 붉은 육류가 많이 포함된 식단 또한 대장암 발생을 13% 증가시켰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같은 붉은 육류는 소화 과정에서 니트로소 화합물이라는 발암 물질을 만들기 때문이다. 술과 붉은 육류 모두 대장 점막을 손상시키는데, 이때 대장 내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 대장암으로 진행되는 폴립(용종)이 발생한다.
연구팀은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식이 요법도 분석했다. 칼슘 섭취량이 많을 때 대장암 위험이 23% 줄었으며, 요거트와 식이 섬유를 많이 섭취할 경우 대장암 위험이 각각 19%, 16%씩 감소했다. 연구를 진행한 미국 유타대학 연구팀 나톤 차이야쿠나프룩 박사는 “이번 연구가 대장암 예방을 위해 술과 붉은 육류의 과도한 섭취를 삼가야 한다는 사실을 뒷받침 한다”며 “식단에 요거트 같은 유제품을 포함시키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고 미국 ‘UPI’가 최근 보도했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성만 고위험 음주율 급증… '알코올 분해력' 약해 주의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다른 숙취 해소법 충분한 수면이 알코올 분해에 최고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숙취 해소용 음료_알코올 분해 극대화하려면 음주 1시간 전 마셔둬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
- 키트루다 특허 만료 대비? MSD, 4.6조에 이중항체 독점 라이선스 계약
- 중국에서 벌어진 일… '9쌍둥이 임신', 어떻게 가능했지?
- "앞머리 심었다" 인기 아이돌 박지원, 탈모 고백… 모발 이식 방법 보니
- '브리저튼' 각본가 숀다 라임스, 약 안 쓰고 68kg 감량… 평소 '이 과일' 챙겨 먹었다던데
- 유럽의약품청, 치매약 ‘레켐비’ 승인 권고 결정… 7월 거부 권고 뒤집었다
- 소유, 과거 8kg 뺐다던데… 비법 뭔가 보니, '이 식단' 덕분?
-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 주식 105만주 매각 “모친 296억 빌리고 안 갚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