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발 코로나19, 17일 오전 22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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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보일러 아산 공장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7일 오전 22명(아산 314-335번)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이날 오전 기준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아산시 확진자는 총 40명으로 늘었다.
17일 아산시에 따르면,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확진자는 다른 도시 확진자를 포함 총 1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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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 공장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7일 오전 22명(아산 314-335번)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이날 오전 기준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아산시 확진자는 총 40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 38명은 직원, 2명은 직원 가족이다.
17일 아산시에 따르면,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확진자는 다른 도시 확진자를 포함 총 116명이다. 천안에서 발생한 확진자 68명 중 34명은 아산시민으로 파악됐다.
아산시 방역대책본부는 13일 최초 확진자인 천안 850번의 밀접 접촉자에 대해 신속 검사를 시행했고, 같이 일하는 근로자들의 검사를 독려했다. 이 과정에서 14일 아산 289번과 290번의 확진이 확인되었으며, 이후 즉시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15일 공장 내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근로자 469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현재 전체 근로자 641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고, 모두 자가격리 조치됐다. 자가격리 중인 직원들은 전담 공무원이 맡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아산시는 질병관리청, 충남도와 함께 역학조사팀을 구성, 감염경로 추적 조사, 심층 역학조사, 현장위험도 정밀 평가 등을 통해 지표환자와 감염원을 밝힐 예정이다.
해당 공장의 최초 감염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질병관리청과 실시한 합동 역학조사에 따르면 환기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공장 내 근로자들 사이에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작업장 내 설치된 CCTV를 확인한 결과, 작업 중 일부 근로자의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내식당도 칸막이는 설치되어 있었으나 50인에서 100인까지 마주 보고 식사하는 형태였다. 또, 근무자 전원이 공동 식사하고, 탈의실과 목욕장 등도 공동 사용하고 있어 집단 감염의 규모를 키운 것으로 분석했다.
아산시 보건당국은 합동점검반을 긴급 편성, 관내 50인 이상 기업체 266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하기로 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17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상황을 설명했다.
오 시장은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또다시 집단 감염이 발생하게 돼 매우 안타깝다”면서 “아산시 방역대책본부는 공장 내 대규모 확진자 발생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공장 직원의 가족 확진자 중 1명이 아산 이화피닉스 요양병원 종사자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한때 긴장하기도 했다. 아산시는 곧바로 해당 요양병원 종사자 120명, 입소자 168명 전원을 대상으로 밤샘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mgc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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