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정치성향, 범보수 42.5% 범진보 42.0%..'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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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전초전이자 여야 수장들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분수령인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진보층과 보수층이 결집하며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2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서 국민들의 정치성향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을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범보수 성향의 국민은 42.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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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보궐선거 앞두고 보수·진보층 비등
서울은 보수성향..부산은 오차범위 내
대선 전초전이자 여야 수장들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분수령인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진보층과 보수층이 결집하며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2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서 국민들의 정치성향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을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범보수 성향의 국민은 42.5%로 나타났다.
자신의 정치성향을 '진보' 또는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범진보 성향의 국민은 42.0%로 조사됐다. 두 정치성향 비율의 차이는 0.5%p에 불과했다. 지난달 11~12일 진행한 1월 셋째주 정례조사보다 범보수는 3.1%p 감소하고, 범진보는 4.0%p 증가한 결과다.
세부적으로 '중도보수'는 지난달보다 5.1%p 내린 25.5%, '중도진보'는 1.4%p 오른 24.2%, '진보'는 2.6%p 오른 17.8%, '보수'는 2.0%p 오른 17.0% 순으로 조사됐다. 중도보수와 중도진보를 합한 '범중도'는 49.7%였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범보수 48.8%, 범진보 39.6%)과 △대구·경북(범보수 49.9%, 범진보 33.8%)에서는 범보수 성향이 더 짙었다.
반면 △대전·충청·세종(범보수 34.0%, 범진보 42.8%) △강원·제주(범보수 39.6%, 범진보 51.6%) △전남·광주·전북(범보수 35.1%, 범진보 46.1%)에서는 범진보 성향이 더 짙었다.
△경기(범보수 42.4%, 범진보 42.6%)와 △부산·울산·경남(범보수 41.9%, 범진보 43.1%)은 범진보 비율이 소폭 높았지만, 범보수와 오차범위 이내였다.
중도보수와 중도진보를 합한 '범중도층'을 기준으로 보면 경기·인천이 56.3%로 가장 두터웠다. 4·7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은 각각 54.4%, 46.5%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이상(범보수 53.5%, 범진보 29.5%)에서는 범보수 성향이 더 짙었다. 반면 △30대(범보수 33.0%, 범진보 49.4%) △40대(범보수 39.0%, 범진보 49.5%) △50대(범보수 38.9%, 범진보 48.7%)에서는 범진보 성향이 더 짙었다.
△20대(범보수 41.3%, 범진보 39.9%)는 범보수 비율이 소폭 높았지만, 범진보와 오차범위 이내였다.
중도보수와 중도진보를 합한 '범중도층'을 기준으로 보면 50대가 59.7%로 가장 두터웠다. 이어서 40대 54.1%, 30대 47.8%, 20대 44.4%, 60대이상 44.2%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6%로 최종 1019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안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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