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4명, 경북 15명 확진..현실화된 설연휴 가족감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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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시행되는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29명 추가됐다.
대구에서는 병원과 체육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이어졌고, 열흘이상 한 자릿수 확진자를 유지해오던 경북은 설 명절 이후 두 자릿수로 급증했다.
예천에서도 설 연휴 처가인 의성에 방문했다가 울산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감염됐고, 영주는 서울성심병원 관련 확진자, 울진은 인천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각각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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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오는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시행되는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29명 추가됐다.
대구에서는 병원과 체육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이어졌고, 열흘이상 한 자릿수 확진자를 유지해오던 경북은 설 명절 이후 두 자릿수로 급증했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14명 증가한 8517명이다.
주소지별로 북구 8명, 동구‧중국 각 2명, 달서구‧달성군 각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북구 노원동 한 재활병원 관련이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11일 요양보호사 1명이 확진된 뒤 직원, 환자, n차 감염 등으로 이어져 현재 누적 확진자는 19명까지 늘어났다.
2명은 동구 체육시설 관련이며, 5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나머지 2명은 해외입자로, 최근 캐나다와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 후 받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급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7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14명, 해외유입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077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청도 5명, 경산 3명, 영주·예천 2명, 군위·봉화·울진에서 각각 1명이다.
청도는 충남아산 귀뚜라미 보일러공장 직원 3명이 설 명절을 쇠려 고향을 찾았다가 지난 14일 받은 검체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이들과 접촉한 2명도 확진됐다.
예천에서도 설 연휴 처가인 의성에 방문했다가 울산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감염됐고, 영주는 서울성심병원 관련 확진자, 울진은 인천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각각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산과 봉화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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