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진건읍 공장서 113명 확진.."상당수 외국인 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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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의 한 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7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 위치한 공장에서 직원 1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외국인 근로자 A씨가 서울에서 확진된 뒤 이 공장 직원들을 전수 검사한 결과 무더기로 추가 확진됐다.
A씨는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의 한 병원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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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경기 남양주시의 한 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7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 위치한 공장에서 직원 1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외국인 근로자 A씨가 서울에서 확진된 뒤 이 공장 직원들을 전수 검사한 결과 무더기로 추가 확진됐다.
A씨는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의 한 병원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받았다.
용산구보건소는 지난 16일 남양주보건소에 이 같은 내용을 통보했으며 방역 당국은 곧바로 이 공장 직원 158명을 전수 검사했다.
이 중 113명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됐으며 5명은 미결정 판정됐다.
미결정은 양성과 음성 판정 기준값 사이에 위치해 결과 판정이 어려운 상태이며 수일 내 재검사한다.
이들 중 상당수는 외국인 근로자이며 대부분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이 공장에 이동 검진소를 설치, 직원 9명과 미결정 판정된 직원 5명을 추가로 검사할 예정이다.
남양주 진건읍 진관산업단지 공장 코로나19 집단감염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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