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21명.. 38일 만에 600명대

이춘희 2021. 2. 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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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10일 이후 처음으로 38일만에 6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621명 늘어난 8만4946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수도권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2만9574건의 검사가 진행됐고, 신규 확진자 92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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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린 16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10일 이후 처음으로 38일만에 6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621명 늘어난 8만4946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590명, 해외유입 3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확진자 10명 중 7명가량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247명(41.9%), 경기 147명(24.9%), 인천 21명(3.6%) 등 수도권에서만 415명이 발생하며 전체 확진자의 70.3%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충남 아산시 보일러 공장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충남 지역 확진자가 74명(12.5%)에 달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부산 18명 ▲전남 15명 ▲경북 14명 ▲대구 12명 ▲울산 9명 ▲대전 7명 ▲경남 7명 ▲충북 6명 ▲전북 6명 ▲강원 3명 ▲광주 2명 ▲세종 2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제주는 신규 확진이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이 나왔다. 이 중 6명은 검역 과정에서, 25명은 지역에서 확인됐다. 내국인은 6명이고 외국인은 25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7만5360명으로 전날보다 809명 늘었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중 병세가 심한 위중증 환자는 169명으로 전날 대비 3명 늘었다. 사망자는 1538명으로 전날 대비 4명 늘었다.

전날 하루 의심신고 진단검사는 4만7077건이 이뤄졌다. 수도권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2만9574건의 검사가 진행됐고, 신규 확진자 92명이 확인됐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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